원피스 프라모델 그랜드쉽 해군(MARINE) 군함

오늘 원피스 프라모델 그랜드쉽 컬렉션의 배는 「해군 군함」 입니다.

사실 원피스에서 나오는 해군 함정의 모습은 선장의 특징에 따라서 다양하게 그려집니다. 대표적으로 개 뼈다귀를 물고 있는 중장 몽키 D 거프의 군함, 극 초반에 나왔던 풍만한 제독 넬슨의 군함이 있습니다.

배 하나에 선장의 모습을 그려내며 특징을 나타내는 해적과는 다르게 조직이 크고 체계적인 해군은 양산된 군함을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기준에서 애니매이션 원피스에서도 특징이 없는 양산형 군함이 있습니다.

증기선의 바퀴를 연상시키는 것이 있었다 없어졌다 하는 해군 군함입니다.

한 번 건담 프라모델을 만들고 나니 원피스 그랜드쉽은 너무 쉬워졌습니다. 따로 도색도 필요 없고 스티커가 아무리 많다고 한들 손에 익어버려서 그런 듯합니다. 가장 아쉬운 것은 배를 만들다 보니 움직이지 않는 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그래도 아직 만들지 않은 그랜드쉽 콜렉션이 남아있어서 끝까지 진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쉬워져 버린 그랜드쉽 콜렉션에 재미를 부여하기 위해서 저는 갑판에 먹선을 넣기로 했습니다. 다른 곳에도 먹선을 넣으려고 했지만 딱히 넣어야 될 부분을 찾지 못한 까닭에 갑판에만 먹선을 넣었습니다.

먹선 펜이 아니라 도료를 이용하니 확실히 먹선이 들어가는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중간에 먹선펜이 뿌러지는 아니 붓이 빠지는 사고를 뺀다면 먹선 넣는 시간은 10분, 말리는 시간 20분, 수정 5분 정도로 35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중간에 사고만 없었다면 훨씬 일찍 끝났을 시간이긴 합니다.

나머지 조립은 1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스티커가 무식하게 많은 경우도 아니었고 형상화된 모습이 아닌 그저 배 모양이었기 때문에 시간은 얼마 걸리지 않았습니다.

벌써 9번째 배를 만들었습니다. 2 ~ 3개 정도만 만들고 포기 할 줄 알았는데 프라모델을 만들고 있으면 시간도 잘 지나가고 잡생각이 없어져서 좋습니다. 왜 프라모델을 만들면 집중력이 키워지는지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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