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날이 기다려시지 않는가? 한 달에 한 번 뿐인 날을 목빼고 기다리는 기분은 그 맛을 맛본 사람들만이 안다. 한 달에 한 번 연재하는 웹툰을 본 적이 있는가? 그 기분은 아는 사람이 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웹툰은 클릭하지 않으려 했다. 또 기다리고 있는 나를 발견할테니까. 프롤로그 영상부터 심상치가 않았던 것은 사실이다. 월간 연재 작품이라고 심혈을 기울여 만드는 작품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이런 영상은 독자들의 기대감에 차게 만드는 기폭장치였고 10화까지 무료로 공개된 작품에서 1화를 본다면 10화 이상을 볼 수 있게 만든다는 자신감이었을 것이다. 실수를 쉽게 인정하며 생판 모르는 타인의 눈빛에서 자유롭게 행동하는 나는 잘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 전개이지만 아직은 생각이 미숙하고 눈치를 잘 보는 주변..
투믹스는 독특한 연재방식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인 웹툰의 경우 주 1회 연재를 통해 특정 요일을 기다리게 만든다면, 투믹스는 월간 연재방식도 함께 가지고 있다. 이 월간 연재 방식이 좋은 이유는 긴 연재 시간을 통해 보다 높은 퀄리티의 그림체와 스토리의 연계성을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투믹스의 월간 연재 웹툰 「심해수」는 철저히 그림의 높은 퀄리티를 가지고 있으며, 톡특한 소재를 통해 작가의 상상력이 어디까지인지 스토리의 궁금증을 만들어 낸다. 지구는 바다로 뒤덮혀 육지는 사라졌고 인류의 문명은 바다 밑으로 가라앉아버렸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살아가고 있고 그 인류의 문명의 남은 일부에 대한 소개로 웹툰 「심해수」는 시작된다. 지구의 어딘가에서 살아가고 있을 사람들을 찾기 위한 한 가족이 ..
학생이나 취준생 등 꾸준한 소득이 없는 경우에 유료 웹툰을 본다는 것은 부담스러운 일 입니다. 1코인당 200원, 웹툰 한 회가 2 ~ 3코인 정도하는데 최대 400원에서 600원을 주고 한 회를 보아야 합니다. 이게 한 회에 끝나면 상관 없겠지만 한 참 연재 중인 작품을 1화부터 보려면 30화 정도만 해도 12,000원 ~ 18,000원이 되는 금액입니다. 이렇게 몰아보기에는 부담스러운 금액이기도 합니다.하지만 그런 작품들을 인내를 가지고 무료로 볼 수 있다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조금 더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 입니다.그래서 오늘은 탑툰에서 연재 중인 작품을 무료로 또는 저렴하게 보는 방법을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 선물함 활용탑툰에서는 무료이용권을 매일 뿌리고 있습니다.물론 신작은 아니지만 못보고 지나..
우연히 웹툰 「몸에 좋은 남자」를 보면서 유료 웹툰에 눈을 떴습니다. 그러다 보니 여러 웹툰을 접하게 되었고 많은 웹툰 앱에서 연재하는 작품을 보고 있는 중입니다. 요즘이야 그림체가 상향 평준화되고 취향에 따라 골라보기도 하지만 처음에는 그냥 아는 웹툰 앱에서 보는 정도로 시작했습니다. 주로 무료 보기로 즐기면서 하지만 지금은 그냥 보고 싶은 작품이 있으면 2화 ~ 3화 정도 보다가 재미가 없으면 그만 보고 재밌으면 더 보다 리뷰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수위를 조절하면서 리뷰를 작성하는 것도 하나의 재미입니다.그래서 오늘은 웹툰 앱에 대해 소개하는 포스팅을 하겠습니다.아래 순위는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순서대로 리뷰하였습니다.탑툰○ 전체적인 작품들이 깔끔하고 매끄러운 그림체가 특징입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과거를 회상하면 좋지 못한 기억도 좋은 기억도 있습니다. 웹툰 「집주인 딸래미」는 주인공 안준표의 회상으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과거를 회상하는 학원물. 기존에 봐왔던 웹툰들의 그림체가 깔끔하고 매끄러워서 그랬는지 두 번정도 보다 말다를 반복했습니다.연재되어있던 분량이 상당했던 탓도 있습니다. 이야기의 구성도 좋고 캐릭터도 잡혀있는데 어두운 그림체에 대한 편견이었을까요?그렇게 생각될 정도로 전체적으로 어둡고 사포질이 덜 된 프라모델을 보는 듯한 그림체로 인해 망설여졌습니다.30화까지 이야기 전개가 왠지 모르게 느리고 떠질 것 같던 일들이 안터지는 답답한 느낌이었습니다. 분명 이야기의 전개는 되고 있지만 뭔가 부족한 느낌. 하지만 31화 쯤 부터는 부족했던 뭔가를 터트리려고 하더라고요.학원물에서 빠질 수 없..
일을 왜 하냐고 물어본다면 '돈을 벌기 위해서'라는 목적이 가장 클 것이다. 하지만 자발적이지 않지만 돈 이외에도 일을 해야한다면? 하루 하루가 지옥 같은 것이다. 웹툰 「그녀의 11센티」에서는 돈 외에도 일을 해야만 하는 이유가 생긴다. 보는 사람에게 그 곳은 지옥이 아니라 천국이다.군대 전역 후 빈둥거리던 '진우'에게 알바 자리가 들어온다. 다름 아닌 진우의 삼촌의 구두방. '진우'는 시급이 작은 삼촌의 구두방에서 알바하는 것을 포기하는 듯 하지만 알바 첫 날 편집장의 꾀에 걸리게 되면서 알바를 계속하게 된다. 편집장과의 그 날 이후 진우에게는 이상한 일들이 생긴다. 편집장이 있는 그 사무실 여자들이 점점 진우와 엮인다는 것. 처음에는 편집장 다음은 인턴. 점점 진우의 영향력은 커져만 간다.소재가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