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믹스는 독특한 연재방식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인 웹툰의 경우 주 1회 연재를 통해 특정 요일을 기다리게 만든다면, 투믹스는 월간 연재방식도 함께 가지고 있다. 이 월간 연재 방식이 좋은 이유는 긴 연재 시간을 통해 보다 높은 퀄리티의 그림체와 스토리의 연계성을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투믹스의 월간 연재 웹툰 「심해수」는 철저히 그림의 높은 퀄리티를 가지고 있으며, 톡특한 소재를 통해 작가의 상상력이 어디까지인지 스토리의 궁금증을 만들어 낸다. 지구는 바다로 뒤덮혀 육지는 사라졌고 인류의 문명은 바다 밑으로 가라앉아버렸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살아가고 있고 그 인류의 문명의 남은 일부에 대한 소개로 웹툰 「심해수」는 시작된다. 지구의 어딘가에서 살아가고 있을 사람들을 찾기 위한 한 가족이 ..
과거를 회상하면 좋지 못한 기억도 좋은 기억도 있습니다. 웹툰 「집주인 딸래미」는 주인공 안준표의 회상으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과거를 회상하는 학원물. 기존에 봐왔던 웹툰들의 그림체가 깔끔하고 매끄러워서 그랬는지 두 번정도 보다 말다를 반복했습니다.연재되어있던 분량이 상당했던 탓도 있습니다. 이야기의 구성도 좋고 캐릭터도 잡혀있는데 어두운 그림체에 대한 편견이었을까요?그렇게 생각될 정도로 전체적으로 어둡고 사포질이 덜 된 프라모델을 보는 듯한 그림체로 인해 망설여졌습니다.30화까지 이야기 전개가 왠지 모르게 느리고 떠질 것 같던 일들이 안터지는 답답한 느낌이었습니다. 분명 이야기의 전개는 되고 있지만 뭔가 부족한 느낌. 하지만 31화 쯤 부터는 부족했던 뭔가를 터트리려고 하더라고요.학원물에서 빠질 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