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진]취침등으로 쓰기 좋은 원피스 악마의 열매 무드등

[악마의 열매 무드등 리뷰]

안녕하세요. 고부입니다.

오늘은 악마의 열매 무드등입니다.

주변에서 원피스 '빠'라는 별칭이 있을 만큼 애니메이션 원피스를 좋아하고 집에 무드등 종류만 5종, 구매하고 버린 것들까지하면 20여 종은 족히 구입했을 만큼 반짝이는 무드등을 좋아하는데 악마의 열매 무드등은 저에게 이 모든 것을 충족시켜주었습니다.

 

지금은 오픈마켓에서도 판매하고 있지만 한 때는 이미지만 돌아다니고 구할 수 없는 무드등이기도 했습니다.

어찌하여 정보를 얻게 되어 미리 구매는 했습니다만 저의 불찰로 인해 한 번 교환을 받은 후에야 리뷰를 작성합니다.

박스 사진출처 : 텀블벅 크리스탈 스튜디오

[악마의 열매 무드등 SET 구성]

악마의 열매 무드등 SET의 경우 총 2가지의 악마의 열매로 구성되었습니다.

1. 고무고무 열매

고무고무 열매는 초인계 악마의 열매이며 주인공 루피가 어렸을 때 샹크스의 악마의 열매를 홧김에 먹어버린 것으로 먹으면 신체 부위가 고무의 특성을 가지게 됩니다.

주인공의 그것이라는 점에서 누구나 가지고 싶어 할 만한 무드등입니다.

2. 오페오페 열매

오페오페 열매는 트라팔가 로우가 먹은 초인계 악마의 열매입니다. 수술수술 열매라고도 하는데 룸 안에 있는 모든 것들을 시전자 마음대로 수술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이 룸안에서는 파괴, 공간이동을 한다는 것이 아이러니하지만 그만큼 응용성과 확장성이 큰 악마의 열매입니다.

이 오페오페 열매가 하트모양으로 무드등을 만드는 데는 가장 적합한 이미지가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현재 무드등이 나와 있는 건 2가지 형태입니다.

고무고무열매가 주인공 루피의 것이라는 점 그리고 오페오페열매가 하트모양이라는 점에서 제작자입장에서는 고심 끝에 내린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하지만 에이스를 좋아하는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이글이글열매가 나왔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3. 본체, USB케이블, 리모컨

열매 부분은 크리스탈로 되어있고 이 본체에 전원을 공급하여 위쪽으로 불을 쏘아주는 구조입니다.

크리스탈 안에 열매 모양으로 아래에서 쏘아 올려진 불빛을 열매에 가둬두는 역할을 하는 것이죠.

리모컨이 on, off뿐만 아니라 12가지 색상으로 변경할 수 있고 자연스럽게 또는 갑작스럽게 색이 변하도록 모드조절도 가능합니다.

또한, 밝기 조절이 가능하여 취침등으로 쓰기 좋습니다.

사진 출처 : 텀블벅 크리스탈 스튜디오

[주의사항]

원피스 무드등을 사용하시기 전, 설치 전에 꼭!!!! 확인해주셔야합니다.

제가 설레는 마음으로 이 부분을 지키지 않아 이틀 동안 받고도 사용하지 못하는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1. 악마의 열매 크리스탈 무드등은 플러그가 없습니다.

구성품이 악마의 열매 크리스탈, 본체, 리모컨, USB선으로만 되어있습니다.

크리스탈 무드등 자체에 플러그가 없으므로 USB선을 아무 곳에나 꽂아도 된다라고 생각하면 그 순간 본체는 망가지게 됩니다.

2. 5V, 1A의 충전기를 사용하여야한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사용하는 휴대폰이 스마트폰으로 바뀌면서 요즘 충전기는 기본 5V, 2A이상의 충전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크리스탈 무드등의 경우, 예전 방식의 충전기 또는 USB선으로 되어있는 시계에 쓰일 법한 5V 1A의 충전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 무드등을 기존에 사용하는 급속충전기에 꽂는다면 몇 초 작동 후 꺼진다거나 초록색만 들어오게 됩니다.

경험에서 나오는 조언입니다. 발품을 파시든 미리 구매하시든 꼭 5V 1A짜리를 구매해두세요.

인터넷을 추천드립니다. 이 충전기를 찾으려고 동네 문구점, 마트 5곳 정도를 갔었습니다.

애니메이션 원피스 악마의 열매를 소재로 하여 만들어졌으며, 일반적으로 무드등은 한 가지 색상으로 고정되어있는 반면에 12가지 중 내가 고른 색상으로 변경 및 밝기 조절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매력적입니다. 또한 모드 전환이 가능하다는 점은 고정된 색상의 지루함을 피할 수 있는 요소임이 분명하고 차별화된 제품입니다.

하지만 시대 흐름을 따라가지 못한 전원시스템 구성은 오히려 불편함만 느끼게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한 번의 실수로 단순 오작동이 아닌 고장이라면 이 부분은 빨리 수정하여 재출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