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 잇템 에어프라이어 리뷰

오늘 리뷰할 제품은 에어프라이어 리뷰입니다. 요즘은 조금 식었으나 아직도 핫한 에어후라이어 리뷰입니다.

혼자 자취하는데 에어프라이어 꼭 필요한가?

본론부터 이야기하자면 혼자 자취하시는 분들 또는 혼자 사시는 분들에게 에어프라이어는 꼭 필요한 주방용품이 아닙니다. 제 주변 혼자 사는 분들은 요리를 자주 하지 않습니다. 그런 분들에게는 오히려 전자렌지, 웍, 후라이팬, 밥솥을 우선적으로 추천해드립니다. 왜? 요리에 자신도 없고 관심도 없는 분들이 다수이기 때문에 집에서 하는 음식은 편의점 냉동, 편의점 안주, 어제 먹다 남긴 배달음식 등 빠르게 조리가 가능하고 조리를 한다보다는 데워서 먹는 음식 위주로 드시기 때문입니다. 그런 종류의 음식은 전자렌지, 웍, 후라이팬이 어울리지 에어후라이어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언제 필요한가? (에어후라이어의 용도)

'에어프라이어 : 고온의 바람을 이용하여 기름 없이 음식을 튀기는 튀김기' 사실 사용해보신 분들은 아실테지만 튀김기는 아닌 것 같고 오븐+건조의 기능을 합쳐 놓아 기존 오븐에 익히는 것보다 건조하게 만들어 튀긴듯한 식감을 느끼게 조리하는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냉동식품처럼 우선 조리된 제품을 재조리하거나 유분을 많이 가지고 있는 식품을 조리할 때 어울리고 닭이나 돈까스를 튀기는 등 튀김옷을 만드는 조리에 사용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1. 포테이토, 치킨너겟 등 이미 튀겨진 재료를 재조리할 경우

이런 냉동제품들은 전자렌지에 돌려먹어도 맛있습니다. 하지만 조금 더 바삭한 식감과 맛을 위해서는 에어프라이어에 조리할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이러한 제품들도 기름이 전혀 들어가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표면에 기름을 발라주면 살짝 기름진 맛을 느낄 수 있고 표면만 건조해져서 딱딱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2. 부침개, 생선구이, 막창구이 등

생선이나 막창에는 본래 기름이 들어있습니다. 조리를 하다보면 기름통에 기름이 받쳐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 양이 상당합니다. 생선과 막창 일정부분 시간이 지나면 뒤집어 줘야하는 부분이 있지만 표면은 바삭하고 안은 부드러운 맛을 원하신다면 에어프라이어 사용을 추천해드립니다..



사용하면서의 장단점

에어프라이어의 장점

1. 기름이 조금 사용되거나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하시는 분들, 광고 문구에서 많이 나오는 말입니다. 기름이 들어가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건강한 튀김을 만들 수 있다. 맞습니다. 조리할 때 표면에 발라주는 정도 또는 전혀 사용하지 않고도 조리가 가능합니다. 식품자체의 기름만으로도 열과 바람을 위해서 조리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2. 건강하게 먹을 수 있다.

기름이 거의 사용되지 않을 뿐더러 식품에 있던 기름도 아래로 빠져나와서 다시 흡수하거나 섞이는 것을 막아줍니다. 때문에 기존 조리방법보다 기름을 덜 섭취할 수 있게 해줍니다. 저처럼 고기는 기름맛, 튀기는 것은 기름맛이야 라고 생각안하시고 우리가 먹을 수 있는 기름은 최대한 줄여야 된다고 생각하지는 분들에게는 오븐과 마찬가지로 괜찮은 조리도구입니다.

3. 간단하다

사용법이 제품마다 대동소이합니다. 열풍의 온도를 맞추고 시간을 맞추면 조리가 됩니다. 익히는 부분의 뚜껑이 열려있다면 작동을 하지않겠지만 시간과 온도만 지정해주면 작동된다는 점에서 편의성은 상당합니다.

4. 재조리하기 쉽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미리 조리가 된 후 냉동된 제품의 경우에는 맛도 상당하고 식감도 좋은 상태로 조리가 됩니다. 제가 사용했던 것 중에서 제일은 부침개였는데 다 넣지 못해 잘라넣었지만 위는 바삭하고 안은 부드러운 그 식감을 만족할 정도로 복구해 주였습니다.


에어프라이어의 단점

장점이 매력적이고 아직까지 진지한 단점은 볼 수 없었지만 굳이 단점들을 써볼까 합니다.

1. 새제품 냄새가 심하다.

제가 사용했던 주방용품 중에서 포트 다음으로 새제품 냄새가 심했습니다. 처음 열자마자 나는 새제품 냄새는 이게 불량아닌가 싶어 검색해 볼 정도였습니다.  식초로도 닦고 세제로도 닦고 물로도 닦고 3번이나 닦았더니 진정되더라고요.

2. 조리시간이 길다.

열효율이 엄청 낮습니다. 아무래도 직접 가열한 곳에 조리하는 방식이 아니라 열풍을 이용해 조리하는 방식으로 효율이 무척 낮습니다. 이런 낮은 효율로 인해 조리시간은 길어집니다. 막창조리는 30분정도 감자튀김은 20분정도 다른 일을 하면 되겠지만 배고플 때 20분 ~ 30분은 긴 시간입니다.

3. 프라이어라면서 치킨이 안된다.

집에서 치킨이 아닌 훈제를 먹을 때 써야 합니다. 막창을 해먹고 본능적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치킨은 안되겠다. 열풍으로 조리를 하다보니 액체의 형태의 튀김옷이 들어가면 요리가 안됩니다.(역시 요리는 기름맛) 오징어링도 안되겠네요. 이름은 '프라이어'이지만 용도가 제한적입니다.(먹다 남은 치킨을 돌려주면 그래도 괜찮습니다.)

4. 뒤집어줘야한다.

막창을 그냥 구우면 열풍이 닿는 곳만 바삭하게 익습니다. 처음 막창을 했을 때 위쪽은 타고 밑은 차가운 것을 경험했었습니다. 아무래도 바람을 이용하는 것이다보니 부분적으로 익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결국

에어프라이어는 기름을 많이 사용해서 튀기는 기존의 튀김기를 완전히 대체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오븐과 전자렌지와 공통적인 부분이 많습니다. 차이점은 조금 더 편하고 기름기 없이 바삭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


아직 구매하지 않은 분들에게 또는 고민 중인 분들에게

완전한 프라이어의 기능을 하지는 않지만 맛과 건강을 위해서 라면 사용하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큰 기대 없이 구매하는 것을 추천드리며 생각보다 용량은 작게 느껴진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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