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남자 조카 선물은 요괴메카드 당진 「토이빌리지」 방문기


항상 구정에는 사촌형 가족이 방문을 합니다. 어렸을 때 부터 워낙 가깝게 지내기도 했지만 사촌인데도 불구하고 명절마다 방문해 주는 것이 고마워 올해에는 7살 조카 선물을 사러갔습니다.

급하게 사는 것이라 동네 장난감 가게에 갔는데 막상 장난감가게 「토이빌리지」에 방문했습니다.

가보니 좋아할 만한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1층에는 약간의 프라모델과 레고 시리즈 그리고 보드게임 등등 아이, 어른 구분 없이 즐길 수 있는 장난감들이 있었습니다.

저도 프라모델이나 피규어를 모으지만 이런 장난감들은 취향이 있기 마련인데 주변에 7살 꼬마가 없는 저에게는 선물을 선택하기가 너무나 어렵습니다.

우선 옛날에 형과 함께 가지고 놀던 레고가 떠올라 레고부터 장바구니에 넣습니다. 《레고시티 - 소방서》인데 소방차가 없어서 《레고시티 - 햄버거가게 화재구조도 넣습니다. 고마움의 표시이고 삼촌 노릇을 하려면 이 정도보다는 더 해줘야 한다는 생각때문에 선물 포장을 부탁드리며 사장님께 7살 꼬마가 어떤 장난감을 좋아하는지 여쭤보았습니다.

사장님은 친절하게 2층을 안내해 주셨습니다. 2층을 가보니 꼬마아이들은 모두 한 곳만 보고 있었습니다. '요괴메카드' 메카드 시리즈는 대충 알고 있었습니다. 터닝메카드 시절부터 없어서 못산다고 이야기는 들었습니다만, 아직도 이 메카드 시리즈가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 잡고 있었습니다.

그 앞에 있는 아이들은 눈을 떼지 못하고 한 아이는 조르기 시작합니다. 이야기를 대충 들어보니 형하고 같은 것을 사고 싶은데 똑같으니까 사지말라고 하는 눈치입니다. 저는 그런 아이들을 사이를 비집고 들어갔습니다. 그리고는 가장 큰 것을 고릅니다.

바로 《요괴메카드 비스트킹 캐리어세트 + 놀쥐》입니다. 

요괴볼은 몇 번 본적이 있어서 다른 요괴볼들도 구매를 합니다. 캐리어는 간지이고 내용물이 채워져야 만족할 것 같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커다란 돈을 카드로 긁었습니다.

레고세트를 사니 《레고 크리에이터 - 돼지》를 추가로 넣어주십니다. 이건 제가 가져야겠습니다.

다음날이 되서야 전달해 주었는데 팔짝팔짝 뛰고 너무 좋아합니다. 보통 할아버지랑 놀거나 휴대폰을 만지느라 삼촌한테는 신경도 안써주는데 오늘은 '삼촌네 집에 또 올꺼야?'라고 물어보면 또 올꺼라고도 하고 과일도 먹여줍니다. 또 요괴볼을 하나씩 보여주면서 설명해 줍니다. 포장을 뜯고 싶어서 빨리 집에 가자고 조르기도 합니다. 그런 모습이 너무 귀엽고 이렇게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선물해주는 사람 마음이 다 뿌듯합니다.

아쉽지만 급하게 사느라 「토이빌리지」 사진도 조카가 좋아하는 모습도 없네요.

「토이빌리지」 사진은 다음 방문 때 다른 리뷰를 통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손오공 요괴메카드 ... 레고 시티 소방서 ... 레고 시티 6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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