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원피스 퍼즐500조각 & 퍼즐액자 리뷰


애니메이션 원피스를 좋아합니다. 지금은 우정으로 보는 원피스이지만 루피, 에이스, 사보의 잔의 맹세는 볼 때마다 흐뭇한 장면입니다. 마트에서 우연히 그 잔의 맹세(정식 제목은 '결의' 라고 되어있었습니다.)의 퍼즐 500조각을 발견하고 바로 쿠팡으로 검색, 액자까지 질러버렸습니다.



평일 휴무를 즐기는 저의 낮에는 한가롭습니다. 청소하고 요리하고 밥을 먹으면 거의 일과가 끝납니다. 그래서 퍼즐을 맞춰 보기로 했습니다. 1년 전쯤 1,000조각짜리 아이언맨 퍼즐을 보기 좋게 말아먹고 다시 시작하는 퍼즐이라 떨려옵니다.

하루에 2시간 내외로 1박 2일이 걸렸으니까 합계 4시간 정도 걸렸네요. 중간에 TV를 보기도 하고 치킨도 먹으면서 조립했으니 집중을 하면서 맞춘 것은 아닙니다.


원피스 500조각 퍼즐의 난이도는 중급정도인 것 같습니다. 오히려 쉬울 수 있는데 생각을 하면서 맞추다보니 조각이 생각대로 안맞으면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이럴 땐 아무 생각없이 맞추는 것이 좋은데 빨리 맞추고 싶어서 그렇게 잘 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맞추다 보니 문제가 생겼습니다. 문제를 알게 된 것은 아마 이렇게 조각을 모양 별로 분류해 놓았을 때 입니다. 조각이 많아 가장자리 1조각을 못찾나 싶었는데 없습니다. 아무리 찾아봐도 없습니다. 그냥 없습니다. 1달동안 일했는데 월급이 통장으로 들어오지 않는 느낌이 들어요.



화를 참고 최대한 친절한 목소리로 AS센터에 전화를 겁니다.

"퍼즐을 맞췄는데요 1조각이 부족해요."

"네 AS종이에 보이시는 메일로 사진이랑 주소 성함 보내주시면 보내드릴께요"

"메일 주소요?"

"네 혹시 종이를 버리셨으면 불러드릴까요?"

전화기 속 여성분의 목소리는 친절하지만 매일 있는 일이라는 듯이 대답을 해옵니다.

이해했다는 듯이 메일 주소를 확인하고 수화기를 놓습니다.


퍼즐에 1조각 쯤이야 없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진을 찍고 메일을 보냅니다.

늘 있는 일이라는 듯 사진을 첨부하고 주소와 이름과 내용을 작성하고 메일을 보냅니다.


AS 과정은 다음 퍼즐 포스팅에 남겨야겠습니다. 이런 걸 블록ㅡ각이라고 해야 할까요?


이번 포스팅에 나오는 제품은 쿠팡에서 상세한 제품정보가 확인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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