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상류사회 리뷰


영화 상류사회는 인간의 욕심을 다룬 영화이다. 성공에 대한 끝없는 욕망과 갈등을 다룬다. 사실 이 영화에 대한 개인적인 관심은 상류사회로 올라가고 싶어하는 욕망과 수애와 그 기타 인물들의 베드신에서 시작되었다. 시간이 흘러도 수애의 아름다움은 변하지 않았다. 물론, 포탈 사이트 평점이 낮은 것은 비밀이 아닌 비밀이다.


영화 도입부에서 중간부 까지 가슴을 움츠러들게 만들었다. 잘 나가는 인기 교수 장태준과 능력있는 미술관 실세 부관장 오수연의 단란하고 인간적으로 보이는 가정이 깨질까봐, 스토리가 너무 뻔한 이야기로 갈까봐. 이러한 기우는 보기 좋게 맞았고 이렇게 뻔한 이야기를 흥미있게 만들어 놓으려는 듯 중간중간 베드신을 넣은 듯 보였다.



욕망, 욕심에 대한 표현을 성적 욕구로 적나라하게 그려냈다. 관장이 되고 싶은 오수연은 유명 작가 신지호를 섭외하기 위해 그와 몸을 섞고 그 과정에서 동영상이 유출되고 국회의원 출마에 나선 장태준은 보좌관과의 관계가 오수연에게 들어간다. 정치적 욕망, 성공에 대한 욕망이 성적으로 그려지는 장면이다. 상류사회를 그리는 모습도 같은 맥락으로 그려진다. '예술은 똥'이라는 말을 하면서 AV 배우와의 베드신을 그린다. 이게 감독이 말하는 상류사회인가? 이러한 명품배우를 캐스팅해서 감독은 똥을 만들어 버렸다.


눈에 보이는 대로 보고 웃을 때 웃고 액션에 집중하는 그런 편이라 영화평에는 후한 편에 속하지만 이건 영화가 아니라 그저 스토리있는 우리나라 야동에 불과한 듯 하다. 나는 넷플렉스를 통해서 본 것이라 시간만 버리면 되지만 영화관에서 본 사람들은 너무나 안타까운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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