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배민 야식 순위 4위 현대곱창

안녕하세요 고부입니다.

가끔 어떤 특정한 음식이 먹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저는 곱창이 마구 땡기는 날이었습니다.

퇴근 전 부터 마음 속으로 '창자가 먹고 싶다.'는 생각을 수십번, 수백번을 생각했습니다.

당진에는 많은 창자 매장이 있지만 혼자 먹어야되는 관계로 배달의 민족을 열어봅니다.

제가 배달의 민족을 열어보는 이유는 

1. 전화로 메뉴와 가격을 물어보지 않아도 된다.

전화로 메뉴를 물어보고 가격을 물어보면 주변의 부산함이 느껴져 제 마음까지 급해집니다.

바쁘거나 지친 목소리로 전화를 받아주시면 제가 돈을 주고 배달해 먹는 건데도  '부담을 드리는 건가?'라는 생각까지 하게 됩니다.

2. 비교 할 수 있다.

같은 메뉴를 가지고 비교할 수 있습니다. 이 매장은 가격이 얼마고 어떤게 같이 오고 등등 대놓고 비교를 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같은 카테고리에 있다면 어디가 평점이 좋은지 왜 좋은지 리뷰를 볼 수 있게 됩니다.

3. 결제방법을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다.

혼자사는 저로서는 경험을 하기 전까지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없었습니다.

한참 독감이 유행할 때, 아는 형님을 만난적이 있습니다. 아이가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인데, 배달음식을 받으면서 현금이나 카드를 주고 받지 않아서 좋다고 하더라고요.

배달하시는 분들은 우리집에 오는 것이 아닐텐데 혹시나 병균을 가지고 올까봐. 그렇게 깔끔을 떠는 형님이 아니었는데도 아무래도 신경이 쓰였나 봅니다.

이야기가 산으로 갔네요.

다시 돌아와서 당진 시내권에서 야식 맛집랭킹 4위에 해당하는 현대곱창에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배달의 민족 카테고리 중에서 조금 아래로 내리시면 맛집랭킹이 보입니다. 그 곳에서 종류별 랭킹을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주문을 하니 약 50분 정도 소요된다는 카톡메세지가 왔습니다. 실제로는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배달을 하는 매장을 경우, 언제 바빠지고 언제 한가해질지 모르니 안내하는 시간이 정확할 수는 없겠더라고요.


▼현대곱창의 야채곱창입니다. 다시 봐도 침샘을 자극합니다. 너무 배고파 사진도 찍기전에 뒤적여봤습니다.


배달음식을 받을 때면 현관문 앞에서부터 코로 먹고 있습니다.

코로 먹는 맛은 그렇게 맵지 않은 고추장 양념의 맛 입니다.

보기부터 혼자서 한번에는 못 먹을 양이라 밀폐용기에 덜어서 냉장보관을 해줍니다.

온 것들을 보면 참 단순하지만 알찬 구성입니다.

쌈이 조금밖에 없다는게 아쉽지만, 곱창 세점과 마늘 한점, 야채를 넣어 한쌈합니다.

입안에서 매운 향과 고소함이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씹어주면 양배추와 당근은 아삭함이 식감을 더해줍니다.

곱창만 먹어도 맵지는 않습니다. 배가 찼다 싶은 정도쯤 되야 살짝 맵구나를 느끼는 정도니까요.

야채의 식감은 만족스럽습니다. 양배추와 당근을 적당히 익혀주셔서 흐물거리지 않고 아삭함이 느껴집니다.

고기와 야채의 비율은 채감상 고기6~7 : 야채 4~3정도로 곱창이 많다고 느껴지는 정도 입니다.

양과 질에서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음식이 식어서 그런지, 제 배가 불러서 그런지 조금 시간이 지나면 고기를 씹을 때 곱창 특유의 누린내가 조금 납니다.

심해서 못먹을 정도는 아닙니다.


곱창은 먹고 싶은데 불앞에서 볶고 싶지않은 날. 한 번 드셔보시는게 어떨까요?


이상으로 고부였습니다.

제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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