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서류가방 브랜드 인기순위(브리프케이스, 사첼백)

30대 극초반이며 직장인인 나이지만 아직까지 관심이 없었던 부분이 있다면 이 서류가방일 것이다. 대학을 다닐 땐 서류가방보다 노트북을 살 때 주었던 노트북 가방을 더 많이 들고 다녔고 좀 수업이 많은 날이면 백팩이 편했다. 지금도 손에 들고 다니면 쉽게 잃어버리는 성격 탓에 선호하는 편은 아니다.

하지만 서류가방(프리프케이스와 사첼백이라는 좀 더 전문스러운 말들이 있지만 그저 나에겐 서류가방이다.)을 들고 다니는 선배, 동기, 후배들을 보면 가끔 멋.있.다는 느낌이 든다. '내가 회사를 다니고 있고 직장인이며 경제 활동을 하고 있다.'는 느낌. 더욱이 취업 선물로 받은 후배들이 그 가방을 보는 눈길은 자부심마저 느껴진다.

이 포스팅을 작성하면서 알게 된 사실이지만 브랜드있는 브리프케이스를 가지고 다니시는 선배들을 보면 그 전과는 다른 게 선배에 대한 경외심이 생긴다. 이래서 사람은 알고 있는 것만큼 속물이 되고 아는 것만큼 세상을 볼 수 있구나 싶다.

서론이 길었다. 이번에도 역시 네이버 데이터랩을 통해 객관적 자료를 얻기 위해 노력했다. 브리프케이스의 특성상 20대와 30대 이상의 연령대에서 사용되는 것이고 연령별로 나타나는 브랜드에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연령을 나누어 포스팅은 하지 않겠다. 다만 1위를 제외한 순위는 연령대별로 다양하게 나타나는 만큼 1위를 제외하고는 인기 있는 브랜드라고 참고하시며 보시면 좋겠다. 더 자세한 기준은 브랜드 소개가 끝나고 하겠다.

샘소나이트

가방은 샘소나이트인가. 고급스러움, 가성비, 다양한 디자인 등 가방 관련되면 빠지지않는 브랜드이다. 연령을 가리지 않는 인기라고 할까. 10만원 미만의 가격대에서부터 점점 올라가는 가격대는 최대 100만원 턱밑까지 가지만 30만원대 ~ 40만원 선에서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서류가방 답다는 느낌이 들게 어두운 계열의 색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공식몰에서는 블랙, 네이비 계열이 베스트 제품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쌤소나이트 [쌤소나이트] MARLON 브리프케이스 BLACK AJ009002

샘소나이트 BEST상품 MARLON. 공식몰에서 30만원 초반대의 제품으로 현재 쿠팡에서 17% 할인 판매 중이다.

투미

가방 관련된 포스팅에서는 이 브랜드 역시 빠지지 않습니다. 샘소나이트에 비해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특유의 고급스러움과 내구성을 모토로 하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특히 제품의 내구성을 가장 중요한 모토로 삼고 있습니다. 공식몰에서는 30만원 중반에서 시작하며 200만원에 육박하는 서류가방까지 존재합니다. 이 정도 가방을 들고 다니면 사람을 상전으로 모셔야 되는지 사람을 상전으로 모셔야 되는지 헷갈리게 만듭니다. 당연히 이런 디테일에서 사람이 다르게 보이겠지만요. 저절로 존댓말이 나오게 하는 브랜드.

[투미][투미(TUMI)][공식수입원] 알파3 슬림 디럭스 포트폴리오 1222541596 (2603110NVY3E)(갤러리아)

투미 슬림 디럭스 포트폴리오 브리프백

투미 베스트셀로 슬림 디럭스 포트폴리오. 40만원 중반대 가격으로 쿠팡과 공식몰의 차이는 거의 없다. 블랙의 경우 쿠팡이 1만원 정도 싼 정도.

닥스

남성 가죽용품을 구매 하려고 보았을 때 알게 된 브랜드. 개인의 무지함을 알게 한 브랜드이다. 내가 닥스를 알았을 땐 이미 주위에 수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던 브랜드. 꽤나 인지도 있는 브랜드이다. 그저 혼자 몰랐을 뿐. 위의 브랜드보다 돋보이는 점은 가죽의 광택의 느낌. 바깥 공간의 최소하고 자크를 숨기려고 한 듯한 디자인이 느껴진다. 위 쪽이 실용성에 중점을 두었다면 닥스는 디자인에 좀 더 초점을 둔 느낌이다.

닥스 악세서리 남성 [ABERDEEN MODERN]블랙 나일론 가죽 혼방 체크로고 서류가방 DBBA9F191BK

닥스 정가 40만원 후반대 가격으로 LF몰에서는 40만원 초반대 ~ 30만원 후반대의 가격으로 판매 중이다. 쿠팡 구매가 역시 30만원 후반대로 1만원 ~ 3만원 정도의 차이로 혜택을 비교하며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린다.

몽블랑

이름만 들어보고 친구의 썰로만 알고 있던 몽블랑이다. 직장생활 이제 7년차가 되는 친구가 술자리에서 이야기하길 신입사원이 들어왔는데 몽블랑 만년필을 쓴다고 하면서 하소연하더라. 난 몽블랑 만년필의 가격이 얼마나 되는 줄 상상만 하면서 다 돈지랄이며 위로만 했을 뿐이다. 근데 급이 다르긴 하다. 디자인도. 심플하며 사진으로 느껴지는 재질까지. 사람의 클래스 차이를 바로 느끼게 하는 제품. 그냥 심플 그 자체. 다른 말이 필요한가? 투미를 들고 다녀도 사람이 달라 보이는데 몽블랑은 같은 차원 사람이 아니라는 생각이다. 아직 들고 다니는 분을 본 적이 없다.

몽블랑 마이스터스튁 소프트 그레인 서류가방 113002

몽블랑 마이스터스튁 명품 서류가방 113186 / MONTBLANC

정가가 100만원이 넘어간다. 쿠팡가로 80만원대. 그냥 헐 소리만 날뿐이다. 나처럼 가볍고 손에 들고 다니면 잃어버리는 사람이 아직까지 들만한 가방은 아닌 것 같다.

만나리나덕

20만원 초반대 ~ 50만원 후반대까지 다양한 서류가방을 가지고 있는 브랜드이다. 깔끔한 디자인도 있고 실용적인 디자인도 있는 브랜드이다. 가죽 및 여행 아이템 전문 이탈리아 브랜드이다. 이번에 처음 알게 된 브랜드. 하지만 인지도가 높은 이유는 충분히 알 수 있다. 깔끔하면서도 실용적인 느낌의 디자인, 이미 한 껏 높아진 눈은 다른 브랜드와 가격에서 차별성이 느껴지지 않는다. 다만 디자인에서 차별성. 고급스러운 느낌보다는 포근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강하다. 다른 브랜드가 딱딱하고 강력하고 깔끔하고 젠틀한 느낌을 강조한 것과는 다른 느낌이 든다. 물론 패션도 모르고 디자인도 모르는 본인의 생각이다.

[만다리나덕] HORIZON LEATHER 노트북수납 비지니스백 UCC02

 

선정기준.

며칠 전 술자리에서 친구를 만났다. 친구의 손에는 서류가방이 들려있었다. 나는 내 습성을 알거니와 아직까지 백팩이 편하기 때문에 전혀 그전까지 생각해본 적 없던 가방이었다. 근데 친구가 들고 와서 만저보니 느낌도 다르거니와 생각도 바뀌는 것 같았다. 어차피 패션 아이템은 나를 드러내는 일부이니까. 그래서 주변 사람들을 보니 생각보다 많이 서류가방을 들고 다니더라. 이런 호기심에 조사하게 되었다. 다만 몽블랑과 같은 고가 브랜드가 나올 줄 알았는데 샘소나이트 부터 나와서 예상 밖.

이런 종류의 아이템은 거의 유행이 타지 않지만 혹시 모르기 때문에 기간은 3개월로 잡았다. 가방 또한 패션 소품이고 패션은 유행이 있기 때문.

연령대에서는 고민을 많이 했다. 검색하는 주 연령대가 바뀔수록 브랜드의 이름은 거의 바뀌지 않으나 순위의 변동이 있던 것. 물론 순위 밖으로 나가고 들어오는 브랜드도 있었다. 결국 전연령대로 설정. 검색하는 주 연령대가 30대, 40대, 20대 순이고 1위의 브랜드가 고가가 아닌 점을 감안했다.

검색의 성별도 따로 설정하지 않았다. 남성이 66%, 여성이 34% 남성 아이템에서 남성 검색자가 2배 정도 높게 나타났으며 나머지 여성도 선물용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개인적인 뇌피셜로 보았을 때 서류가방은 본인이 살 것이 아니면 취업이나 생일등 선물용으로 검색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목적이 개인 사용, 그저 호기심, 선물 등으로 검색을 했다면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