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참치 : 수참치
- 문화/먹는 리뷰
- 2018. 4. 7. 22:19
안녕하세요 고부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맛집 포스팅입니다.
(사실 맛집이라는 표현보다는 이런 곳이 있다는 소개 포스팅이 맞을 듯 싶습니다.)
(앞으로도 평가보다는 맛집소개보다는 소개 위주의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제가 참치를 참 좋아하는데요.
자주 먹을 수는 없지만 가끔 즐기는 편입니다.
(그렇다고 부위 별로 맛을 알고 즐기는 건 아니고 식감이나 고소함이 좋더라고요)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 뭘 먹을까하다가
참치이야기가 나와서 당진에 몇 안되는 참치집인 수참치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포스팅할 것을 잊고있다가 내부랑 메뉴판은 촬영하지 못했습니다.)
수참치는 당진에서 2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는 당진내에서는 그런대로 잘나는 참치매장입니다.
(유니클로 4거리 근처에 1개가 있고 터미널 건너편에 1개의 점포가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1시까지라는데 유니클로 4거리는 일찍 마감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점원분들이 친절하기도 하고 참치를 직접 썰어주는 모습도 볼 수 있는 구조라서 가끔가는 편입니다.
봄이라 그런지 내부에 벚꽃으로 인테리어를 변경하셨더라고요.
(참 이뻤는데 촬영하지못해 죄송합니다.)
저희는 입구에서 바로 들어갈 수 있는 좌식이 아닌 의자가 있는 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기본적인 세팅입니다. 깔려있는 종이에 벚꽃이 계절을 느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수참치는 참치가 나오기전에 죽이 나오는데요.
살짝 배를 채우고 먹을 수 있어서 빈속으로 와도 회의 비린 맛을 잘 못느끼겠습니다.
(말씀드리면 리필을 해주시기도 하는데 이번에는 회가 빨리나와 리필하지는 않았습니다.)
술도 매번 주문하는 번거로움 없이 내부에 있는 냉장고에 몇병 넣어주시고요.
금방 밑반찬이 세팅되고 회가 나왔습니다.
기본적으로 명이나물, 백김치, 락교, 무순, 단무지, 생강, 새우장(?)등의 밑반찬이 나옵니다.
늦은 시간에 가서 그런지 아쉽게도 해동이 덜 된 상태인 참치가 나왔습니다.
(조금 이른 시간에 가면 적당히 해동된 맛있는 참치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세팅이 참 이쁘게 되어서 나옵니다. 눈으로 먹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왼쪽은 기본 세팅된 참치, 오른쪽은 리필된 참치입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함께 소주에 참치를 먹으니 이야기도 잘되고 술도 잘 넘어갑니다.
그러다 보니 참치도 금방금방 없어집니다.
절반정도 먹으니 리필을 해주십니다.
밑반찬도 같이 나옴니다. 튀김도 나오고 국도 나오고
(중간중간 슬쩍 보시면서 리필해주실 타이밍을 보시는게 참 인상적으로 신경을 많이 써주신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먹은 양 만큼 리필해주시네요.
처음 세팅해 주신 것보다 작은 사이즈의 접시지만
오히려 디자인은 더 이뻤습니다.
이번에도 아쉬웠던건 얼음이 씹힐 정도의 해동이 덜 된 참치.
역시 맛있게 먹으려면 더 부지런해야 되는 것 같습니다.
그게 중요한가요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맛있는 참치와 술이 있으니 기분은 좋습니다.
다음에는 더 맛있는 참치를 기대하며 포스팅 마무리하겠습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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