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운고 연고에 대해 알아보자

 

자운고의 유래와 효능

'자운고'는 허준 선생님께서 지은 동의보감에 나온 외상을 치료하는 고약을 만들어 환부에 도포하는 처방입니다.

이 자운고는 명나라 외과정종에 나온 '윤기고'에서 발전된 처방으로 윤기고는 피부에 윤기를 주고 깨끗하게 하는 처방입니다.

참기름을 끓인 다음 그 속에 황랍과 돈지를 넣어 녹인 후에 당귀를 넣고 다시 한번 끓여낸다음 자근을 넣어 선명한 자적색이 되면 흔들어 가면서 식히는 것을 원칙으로 제조를 합니다.

동의보감에 나온 자운고의 효능으로 외상에 도포하면 지혈과 진통에 효과가 있고 좌창 등에도 회복이 빠르다.

찰과상에도 좋으며 화상에 쓰면 통증을 멎게하고 이도 화상까지 상흔이 남지 않는다.  동상과 무좀 등에도 효과가 있다.

자운고는 피부 진정효과와 회복 및 보습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제조방법을 바꿔 인퓨즈 오일을 만들어서 림밤, 연고 등 화장품과 의약품으로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자운고 오일은 붉은 빛을 띈다.

자운고 오일 제조방법

자운고의 제조방법에는 냉침법과 온침법이 있습니다.

냉침법은 오일(동의보감에서는 돈지를 사용하였으나 지금은 해바라기씨, 올리브버진, 호호바, 아르간 등 피부에 직접사용해도 안전한 오일)에 한약재를 섞어서 2주 ~ 1달 정도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두어 한약재의 성분이 오일로 나오게 하는 방법입니다.

온침법은 오일에 한약재를 넣고 50도 내외로 가열해 한약재의 성분이 우러나오게 하는 방법으로 10~15시간정도 우려내어야합니다.

자운고를 활용한 제품

보습 및 상처 회복을 강조한 제품들이 많으며 쉽게 건조해지는 입술을 겨냥한 립밤

아기 아토피 및 피부가 일어나면서 각질이 생기는 알러지 관련 연고

살균 및 보습 효과를 겨냥한 비누 등 제품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완제품도 있으나 DIY제품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