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신발 크록스 스페셜 리스트 2
- 리뷰/쇼핑
- 2021. 7. 4. 13:52
장마가 늦어져서 7월이 돼서야 시작하네요.
매년 오는 장마지만 매번 우울하고 짜증 내며 지낸 것만 같아서 이번 장마는 즐기고 싶어서 준비물을 챙겼어요.
장마가 오면 옷이 젖는게 너무 싫은데 그것보다 더 싫은 게 발이 젖는 거더라고요.
슬리퍼가 있지만 못생긴 발가락을 드러내지 않고 싶어서 크록스를 준비했어요.
크록스의 디자인은 정말 다양한데 저는 깔끔한 흰색을 선택했어요.
정말 흰색 신발 중독인 것 같아요.
풋살화도 운동화도 스니커즈도 몽땅 흰색이에요.
깔끔해 보이는데 이게 또 안 닦아주면 너무 지저분해 보이는 게 흰색이라서...
아마 크록스도 금방 지저분해 질 것 같아요.
만졌을 때, 신었을 때 스티로폼 느낌이 나는 듯한 재질로 때가 달려와서 붙을 것만 같은 느낌이에요.
크록스를 만졌을 때 느껴지더라고요. '넌 주인을 잘못 만났구나! 너의 하얀색도 곧 검정 줄무늬가 생기겠구나!'
남들이 신은 모습만 봐왔지 직접 신는 건 처음이라서 아직은 어색해요.
특유의 동그란 느낌 때문인지 제 발이 왕발이가 된 느낌이에요.
크록스 살 때 운동화 크기보다 한 치수 작게 구매하기도 한다는데 왜 그런지 이해를 하게 됐어요.
발도 커 보이고 생각보다 발이 들어가는 공간이 여유롭더라고요.
왕발이가 된 느낌도 느낌인데 착용감도 색다르더라고요.
우선 걸음이 가벼워진 느낌!
그리고 통풍도 잘되고 안쪽이 푹신해서 크록스를 신는 사람들이 계속 신는지 알게 되어버렸습니다.
※ 이 리뷰는 어떤 지원없이 내돈내산으로 제작,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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