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프 바디워시 1,000ml
- 리뷰/쇼핑
- 2021. 7. 3. 15:14
오늘의 리뷰는 벌써 2번째 재구매 제품인 달리프 바디워시입니다.
달리프 바디워시를 만나게 된 건 샴푸에서 시작되었어요.
저는 다니는 미용실이 정해져 있습니다.
'집에서 가장 가까운 미용실'
집에서 가까운 이유도 있지만 머리도 잘하더라고요.
말해 준 그대로 다듬어준다는 느낌이랄까요?
'능력 있는 헤어디자이너는 기술이 좋으신 분이 아닌 의도를 잘 파악하시는 디자이너다'라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서두가 길었네요.
어쨌든 동네 샵에서 샴푸를 받던 중 이 샴푸를 첫 경험하였습니다.
이런 향은 처음이다.
향에 관심이 있다면 비슷한 향을 많이 맡아보셨을 거예요.
뭔가 설레는 느낌, 달달한 향.
눈길을 줄 수밖에 없더라고요.
소심한 성격에 차마 '이거 어떤 샴푸예요?'라고 묻지는 못했습니다.
예전에 미용실에서 왁스를 쓰지 않는다고 이야기를 했다가 왁스를 영업당한 적이 있어서 그런 기억이 반복될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조심히 어떤 샴푸인지 훔쳐보았습니다.
딜리프? 달리프?
바닥이 동그랗고 특유의 주황빛의 용기를 기억했습니다.
브랜드의 이름은 제대로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집에 와서 검색!!
이렇게 훔쳐보고 검색하는 일은 왠지 조금 떨렸습니다.
금방 찾을 수 있더라고요.
복숭아향 샴푸의 연관검색어에 피치향 샴푸가 있더라고요.
이미 상위에 위치한 샴푸!!
분명 바디워시 리뷰인데 왜 샴푸 리뷰만 하고 있나?!
향은 통일할수록 좋다.
도전적으로 한 제품을 쓰고 나면 왠지 통일하고 싶어 집니다.
강박까진 아니더라고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샴푸는 도전이었고 그 향에 빠져 바디워시까지 구매하게 됩니다.
그전에 쓰던 제품들이 도브 샴푸-바디워시였던 것 같아요.
이런 건 맞춰줘야 마음에 안정이 찾아옵니다.
샴푸의 인상만큼 강하지 않은 느낌
요즘 브랜딩 된 제품 중에서 유해성분이 들어간 제품이 있나 싶습니다.
트렌드에 뒤처지는 저에게 이미 그런 제품들은 보이지도 않았을 겁니다.
'성분이 좋다'이런 말씀을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그런 것에는 별로 신경 쓰지 않습니다.
단순히 향과 잘 씻기는지가 중요합니다.
종종 바디워시를 열심히 닦아냈는데도 미끌거리는 느낌이 남기도 하더라고요.
(도브 바디워시를 바꾼 이유이기도 합니다.)
씻기는 느낌은 만족할 만한 수준이었습니다.
미끌거리는 느낌이 남지 않고 뽀드득한 느낌.
그리고 중요한 향.
씻으면서 향은 샴푸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샴푸에서 느낀 향이 아우라처럼 퍼지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향 자체에 만족합니다!
재구매를 두 번째하고 있을 만큼요!
복숭아향 좋아하세요?
단내나는 느낌을 좋아하시나요?
그럼 한번 써보세요.
※ 이 리뷰는 어떤 대가를 받지 않았으며 내돈내산으로 진행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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