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먹자니 아깝고 그렇다고 딱히 구할 곳이 없는 것이 채소, 야채류 입니다. 집에서 지낼 때는 농사를 짓기 때문에 이런 걱정을 안했는데 자취하게 되면서 가장 많이 구매하면 가장 많이 버리는 것이 채소, 야채류 입니다. 그 중에서 양파와 파는 조금 오래되면 시들해 지거나 썩어 버립니다. 양파는 싹이 나고요. 그래서 양파는 답이 없는 것 같아서 대파를 자급자족 해보기로 합니다. 무한히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몇 번이라도 키워서 먹으면 그것도 이득이라는 생각으로 시험적으로 시도해보았습니다. 우선 집에서 놀고 있는 양동이 하나를 준비합니다. 그리고 아버지에게 전화해서 괜찮은 흙을 준비했습니다. 조금의 흙이지만 집주변에 있는 흙을 푸다 오해를 받을 수 있으니 번거롭고 죄송스럽지만 집에서 얻어오기로 했습니다.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