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육체적 성장의 끝에서부터 노화가 시작된다. 남자라면 피할 수 없는 홀애비 냄새, 나도 모르는 사이에 옆에 와있을 수 있다. 사춘기 이후 성년이 되면서 스트레스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피지가 과다 분비되는 경우가 있다. 이 피지가 원활히 배출되면 좋겠으나 늘 뜻대로 되는 것은 별로 없다. 이렇게 쌓인 피지는 지방산을 만들어 내는데 이 지방산이 바로 홀애비냄새의 원인이 된다. 나는 아직 사춘기인데 그럴 수 없다고? 나는 그래도 관리를 잘하는 편인데 아닐꺼라고? 약간의 방심과 게으름만 생기면 숨소리 없이 다가오는 게 이 냄새이다. 사춘기가 진입했다는 것은 육체적으로 완성체가 되어간다는 의미이고 관리를 한다는 것은 이미 성장의 끝에 있다는 것이니까. 더욱이 이런 냄새는 나보다 남이 더 잘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