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 : 왕이 된 남자는 1,000만 관객이 본 영화입니다. 굳이 보고 싶지 않을 이유가 없었습니다. 영화가 나왔을 당시에 극장에서 보지않은 것이 후회스럽긴하지만 작은 모니터로도 1,000명이 본 영화라면 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전반적인 내용을 하나도 알고 있지 않아서 인지 조선 역사상 정치를 잘했지만 폐위되었던 왕을 이병헌 배우가 연기했다면 더욱 어떤 모습일까 궁금했습니다. 시대적 배경에 광해는 엄청난 고민과 통찰을 가지고 정치를 했을 것이고 정치적 힘을 기르지 못해 결국 폐위되는 모습이라면 얻을 수 있는 것이 있지않을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광해 : 왕이 된 남자'의 스토리는 저의 생각을 희극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광해 : 왕이 된 남자'는 조선의 왕 광해가 아닌 희극인 하선의 이야기..